보노보 혁명
유병선 지음/ 나의 점수 :
글은 보노보와 침팬지를 비교하고 유전자 드립을 침으로써 시작하지만 이 부분들은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의 보노보 드립을 위해 서문을 읽어는 두어야 하겠다.
사회적 기업은 경제사회학과 경영학과 공공경제학 그 사이 어딘가의 '일각'에서만 논의되기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은 개념이다. 이 책은 생소하면서 사회의 비주류로 보이고 꼬장꼬장한 좌파운동 같이만 보이기 쉬운 이 공익활동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경제학에서 주로 받아들여서 공리처럼 되어버린 가정에 의하면 경제주체는 어떤 것을 극대화 하는데, 기업은 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통상적인 이윤이 아니고 그 기업을 통해서 발생하는 사회적 후생이다. 사회적 후생에 대한 정의는 현재 출판되는 경제학 문헌에서 정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여기에는 다분히 가치판단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제학은 가치판단에는 무능한 것이 사실이다. 어느 정도의 규범적 결과를 이끌어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인간의 인간다움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고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것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차가운 학문이 경제학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사회적 기업을 경제학에서 다루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화폐적 이윤보다 사회적 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이득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과학이 되기 힘들고, 과학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합의 내지는 적층되는 결과나 논의가 없이 너따로 나따로 식으로 된다. 이 책은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없이 현재의 주류 경제학을 우회하여 공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에 대한 논의를 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논리전개 자체는 처음부터 실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은 사회적 기업, 아름답게 살려는 사람들, 조금 더 이타적으로 살려는 활동들의 예를 소개하는 데에는 충분하다. 세상에 이기적인 사람만 많고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적긴 하지만 자신마저 그렇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같은 시대에는 이런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유병선 지음/ 나의 점수 :
글은 보노보와 침팬지를 비교하고 유전자 드립을 침으로써 시작하지만 이 부분들은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의 보노보 드립을 위해 서문을 읽어는 두어야 하겠다.
사회적 기업은 경제사회학과 경영학과 공공경제학 그 사이 어딘가의 '일각'에서
경제학에서 주로 받아들여서 공리처럼 되어버린 가정에 의하면 경제주체는 어떤 것을 극대화 하는데, 기업은 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통상적인 이윤이 아니고 그 기업을 통해서 발생하는 사회적 후생이다. 사회적 후생에 대한 정의는 현재 출판되는 경제학 문헌에서 정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여기에는 다분히 가치판단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제학은 가치판단에는 무능한 것이 사실이다. 어느 정도의 규범적 결과를 이끌어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인간의 인간다움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고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것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차가운 학문이 경제학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사회적 기업을 경제학에서 다루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화폐적 이윤보다 사회적 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이득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과학이 되기 힘들고, 과학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합의 내지는 적층되는 결과나 논의가 없이 너따로 나따로 식으로 된다. 이 책은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없이 현재의 주류 경제학을 우회하여 공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에 대한 논의를 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논리전개 자체는 처음부터 실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은 사회적 기업, 아름답게 살려는 사람들, 조금 더 이타적으로 살려는 활동들의 예를 소개하는 데에는 충분하다. 세상에 이기적인 사람만 많고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적긴 하지만 자신마저 그렇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같은 시대에는 이런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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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
Tracked from bookie 2012/03/20 15:18 Delete[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는 사회적기업가 21인의 세상 고쳐 쓰기] 편집자 노트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 이 책을 만들기 전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기업가에 대해서 잘 몰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