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본문은 욥이 세상의 삶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는 장면입니다. 욥은 세상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었고 특별히 세상적인 것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부자로서 가지는 한계가 하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가 없이 사는 것에 익숙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 참는 것에 익숙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 욥이 깨달은 인생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통과 허무와 절망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규례를 정하여 그 날 수를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됩니다. 숨을 거두면 그의 인생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삶이 얼마나 허무합니까? 육신에 기초한 삶은 육신과 함께 멸망합니다.
그런데 욥은 육신의 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육신의 고통으로 끝나면 좋은데 욥은 친구들의 정죄와 더불어서 영적인 고통도 겪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욥의 희망을 끊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친구들의 정죄와 같지는 않더라도,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 죄를 찾기 원하시면 얼마든지 찾으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재판정에서 무죄판결을 받기 원한다면 욥은 이대로는 실패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재판정에서 재판 받는 것은 우리의 죄목 뿐만이 아닙니다. 이 죄를 용서 받았는지 그렇지 않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용서 받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어서 망하는 게 아니라 회개하지 않아서 망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는 것입니다. 욥이 육신의 것을 잃고 바라본 것이 하나님의 위로가 아니라 자기 죄악됨이라는 사실은 실망스럽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든 자기를 바라보면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망한 자신을 바라보고 무슨 희망이 생깁니까? 그러나 승리하시는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하고 승리자로 세우기 원하시는 것을 바라보면 희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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