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싸움의 때가 있고 전쟁의 때가 있습니다. 원수가 내 성을 치려 할 때 전쟁을 준비하 원수의 공격을 막고 원수를 파해야 합니다. 이 때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로 사람들은 병거와 말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구원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의 힘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20:7). 그에게 병거나 말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병거나 말이 있으면 물론 좋습니다. 가능하면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승리를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병거나 말에 의지하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또 적의 병거나 말에 두려움을 갖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이스라엘은 출애굽할 때에 병거를 이끌고 자기들을 잡으러 오는 애굽 군사들을 볼 때 심한 두려움과 불신에 빠지고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또 가나안에 들어오려고 할 때에 철병거를 가지고 있는 적들을 보고는 승리를 크게 의심하여 믿음의 훈련을 더 받아야 했습니다. 왕정이 시작된 후에도 더 많은 병거와 말을 가지고 또 병거와 말이 많은 이웃 나라와 동맹을 맺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교만하여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이 병거나 말보다 더 강한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셔서 애굽의 병거에서 건지시고, 철병거를 가진 적들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이기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병거와 말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백성 유다 나라가 멸망했습니다.
저는 말씀대로 산다고 살았다고 삶에서 세상적인 열매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졸업이 가까워 오면서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력서 적다보니 적을 게 참 없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찾아보니 여러 가지 얻은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들어온 대학원에서 건진 것이 많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한 과목 한 과목 수강신청한 과목들에서 쓴 텀 페이퍼가 귀한 자산이 된 때도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더 말씀대로 살았으면 더 열매가 있었을 텐데, 말씀도 전할 기회가 더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이 참 의지가 되는 것을 생각하고 믿음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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