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바울은 골로새의 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의 편지는 혼자의 힘으로 쓴 것도 아니요 또 그의 전도와 여행이 혼자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많은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여기서는 특히 그 중에 디모데의 역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자녀와 같이 사랑하여 키운 자요 거룩하신 주 안에서 형제 된 자였습니다.
바울과 디모데는 골로새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감사함이 넘쳤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소식과 소망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냥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회개하고 예수를 믿고 거듭나자 이와 같은 선한 것들이 마음 안에 생겨난 것입니다. 이 복음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1:6). 그러므로 골로새 성도들의 선함은 그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많은 이웃과 온 천하에 이르기까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전파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나 하나 잘 되는 것, 나 하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만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통해서는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또 성경은 이를 적극 권장하여, '알게 모르게'가 아니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을 내어 말씀을 전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도가 그리스도인의 증거요 최후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전도가 축복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에바브라를 칭찬하여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의 본을 세웁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성령 안에서 소식을 전한 자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에바브라로 인하여 바울과 동역자들 또한 골로새 성도들을 위한 기도제목을 알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그 기도제목은 또 무엇입니까? 골로새 성도들의 영적 성장입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아마 이제 처음 신앙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과 기쁨과 인내와 감사까지 쉬운 것이 하나도 없는 제목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가 골로새 성도들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예수님의 덕입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거 건져내사 그의 사랑을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1:13,14).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가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을 약속받고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이 우리 이름으로 예약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 작은 씨에서 커다란 나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 자신을 볼 때에 지금 세상의 일을 감당하기에 힘들고 군생활 하나 하기에도 노력이 많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위해 기도하며 실제로 행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언제나 한 사람의 기도를 통한 일이고 한 사람이 전하는 말씀을 통한 일인 것을 기억할 때 제가 어떤 환경에서라도 할 일이 있을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주위의 사람들을 볼 때 소망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이들도 있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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